내년 전국체전 경제적 파급 효과 크다

2013-09-13 09:32
생산유발효과 1,630억원, 고용유발효과 2,223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내년 전국체전 개최로 인한 제주도내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63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65억원, 고용유발효과 2,223명으로 분석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2014년 전국체육대회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연구에서 전국체전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체전운영경비 지출, 관광소비지출 등 3가지 경로에 의해 산출한 결과에 대해 13일 밝혔다.

전국체전 개최에 대비하여 전천후 복합체육관 건립 등 경기장 신축과 개보수에 792억원, 체전 운영 경비 230억원 등 직접 투자비용이 모두 1,02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 임원단, 선수단 가족 및 관람 관광객 등은 약 6만명이 방문하고 이들 방문객들이 제주지역에서 지출할 소비액은 339억원으로 추정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결과는 전국체전 개최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며 “따라서 이에 대한 도민공감대를 바탕으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선수단, 이북 5도 및 해외동포선수단 선수임원 3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