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택개량 융자자금 지원 나서

2013-09-12 17:43
-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와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 최저 연 2% 저리 대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와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연계하여 주택개량자금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반시설 위에 노후?불량 주택의 개량을 유도하여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조성하고자 신축?개량 주택 자금을 연 2.0%~2.7%의 저리로 최장 20년까지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융자 대상은 주거전용 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신축?개량하고자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토지 또는 노후?불량 주택 소유자와 일반 지역의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주택 소유자로 대출 한도는 단독 주택일 경우 최대 6천만원, 다가구 주택일 경우 최대 1억 8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 절차는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자격요건 상담과 구청 도시과로부터 적격여부 조사를 거쳐 대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도시과(606-6575)에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그동안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1, 2단계 사업으로 10개소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에 대하여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도시 재생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그동안 비싼 은행 이자 때문에 주택 개량을 포기했던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주택 개량 자금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