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에 담당형사 "정말 속상해"
2013-09-12 18:13
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에 담당형사 "정말 속상해"
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에 담당형사가 안타까움을 전했다.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명 '낙지 살인사건'을 처음 수사했던 인천 남부경찰서 소속 A 경사는 "오늘 아침에 대법원 판결을 보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꺼내 물었다.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건을 맡았던 B 검사 역시 "기소할 당시에는 살인 사건이라고 확신했다.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안타까워 했다.
다만 절도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보고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낙지 살인사건이 무죄 확정? 와~ 정말 욕 나온다" "헐 낙지 살인사건 무죄라니? 미친. 이러니까 범죄가 더 늘어나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