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추석맞이 훈훈한 이웃사랑 펼쳐

2013-09-12 13:08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을 위문·격려함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군은 기관차원에서 어려운 이웃돕기를 추진키로 하고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절 배분금 2530만원으로 위문품을 구입해 소외된 이웃 및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대상은 최저생계비 200%이내의 저소득가정 780명과 사회복지시설 금매복지원, 에벤에셀모자원, 성일복지원, 성도원 생활인 207명으로 총 1,007명이다.

12일에는 나소열 서천군수가 몸소 사회복지시설 금매복지원 등 4개소 및 결연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군 산하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각각 결연한 군내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정감을 나누는 등 올 한가위는 이웃과 넉넉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농업중앙회 서천군지부는 백미 10kg 130포(325만원 상당)를 저소득가정에, 서천축협은 돼지고기 70kg을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온누리상품권(40만원 상당)을 독거노인 등 2세대에 전달해 달라고 각각 기탁했다.

또한 한산면축구클럽(회장 서동식)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30개(100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한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시초면 이웃사랑후원회(회장 장건영)도 12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34세대에 소고기와 모시송편(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소외계층을 위해 도배와 장판(200만원 상당)을 마련해 주는 집수리사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해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나눔의 정이 계속되고 있어 선물을 전달해 주는 우리 입장에서도 매우 행복하고 기쁘지만 연례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