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中 베이징 사무소 개소
2013-09-12 17:0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은행은 12일 중국 베이징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지점 전환업무를 시작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베이징 사무소는 지난 3월 문을 연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 이어 농협은행이 아시아 지역에 개설한 두 번째 해외사무소다. 농협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 베이징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 현지진출 국내기업 및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중대사관 백용천 재경관, 중국청년보 부사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충식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금융산업의 발전, 양질의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및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개소식 전날인 11일 중국 5대 국유 상업은행인 중국 농업은행과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간 무역거래 확대, 상대기관 주요 기업고객에 대한 현지 지원·협력, 상대국 진출시 자문 및 유동성 지원, 사업협력 시 상대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10일에는 중국의 종합언론사인 '중국청년보(China Youth Daily)'와 뉴스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중국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과 국내에 체류중인 중국인 고객들에게 주간 '중국참고(中國參考)'지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