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맨스 판타지 영화 백호, 국경절 연휴에 '여심' 노린다

2013-09-11 20:52
오는 28일부터 열흘간 중국 전역 개봉 "로맨스 내세워 인기 예감"

로맨스 판타지 대작, 영화 '백호' 홍보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로맨스 판타지 3D 대작 ‘백호(白狐)’가 국경절 연휴기간(10월1일부터 7일) 여심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신화사가 10일 전했다.

로맨스에 판타지가 가미된 신선한 소재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백호는 실질적인 연휴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28일 중국 전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팬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영화 주제곡인 ‘불치불사불시애(不痴不傻不是愛)’뮤직비디오 클릭 수가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들어 ‘실연33일(失戀33天)',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致我們終將逝去的青春)’, ‘베이징이 시애틀을 만나다(北京遇上西雅圖)’, ‘이별계약(分手合約)’등 중소자본 로맨스 영화들이 중국 극장가를 휩쓸어 왔지만 다시 백호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주류를 이루게될 전망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중소자본 영화의 인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로맨스를 내세운 백호같은 대작이 더욱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