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최흥집)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폐광지역주민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무료안과진료를 정선군 여량복지회관에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실로암 안과병원의 의사, 간호사, 검안사 등 총 9명의 의료진이 투입되는 이번 진료에는 진료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눈과 관련한 질환이나 상담이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안과진료는 시력측정, 백내장, 녹내장, 염증질환 등 의 검진과 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치료가 시급한 백내장환자의 경우 현장에서 수술까지 지원한다.

강원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원랜드복지재단의 안과진료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00여명이 진료를 받아 왔다"며 "의료사각지대인 폐광지역 주민의 의료욕구를 해소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안과진료는 폐광지역 4개시·군에 안과병원이 없는 읍·면·동을 순회 방문해 검진과 치료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삼척 원덕을 시작으로 영월 중동, 태백 장성을 거쳐 이번 진료를 끝으로 6개월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