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무 담당자들, 추석맞이 현장 탐방 실시

2013-09-08 14:17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교통부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담당하는 업무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추석명절에 주요 국·과장 및 업무담당자 54명이 총 18개 현장을 방문하고 격려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주거복지과장과 직원들은 대전 중구에 있는 매입임대주택 세입자들을 찾아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수자원개발과장은 김천부항댐 건설현장을 방문해 올 10월로 예정된 준공 시기를 맞추기 위해 근무 중인 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키로 했다.

자동차정책관과 직원들은 교통사고 부상자와 가족들을 방문해 위로하고, 물류정책관은 택배집하장 현장에서 추석배송 현장 체험 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철도시스템안전팀장은 생계가 곤란한 건널목 관리원의 애환을 듣고 가족을 방문해 격려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서장관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중심의 행정을 중요시하는 서장관은 취임 이후 총 18차례에 걸쳐 토요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지금까지는 추석이나 설명절 때 장차관 및 실장 등 고위급 간부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실무자들은 평소 는 바쁜 업무로 현장방문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향후 국민에게 보다 더 다가가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