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추석명절을 앞두고 아동 양육시설인 군산 모세스영아원 아동들이 지역의 기관단체 후원으로 난생 처음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모세스영아원 시설아동 7명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모세스 친구들의 푸른 바다 푸른 꿈, 가자! 제주도’라는 주제로 제주도로 가을 문화체험 캠프여행을 떠난다.

이번 가을 캠프여행은 세아베스틸에서 약 500만 원의 경비 지원과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 광고디자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세아베스틸에서는 그동안 모세스영아원에서 시설아동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자원봉사 활동 중 아동들이 경비문제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도 여행에 대한 추천과 소요경비를 지원하여 더욱 의의가 깊다.

모세스영아원 아동들은 이번 가을캠프를 통해서 3박4일 동안 책에서만 보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의 아쿠아플래닛, 민속촌, 박물관, 주요 관광지 등을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