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시는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을 오는 9월15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촉발된 국내 경기 침체 속에 지역 경기 불황으로 세입 감소 요인이 시 재정 편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개발사업 및 무상보육 등 복지정책 확대로 재정 부담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여 적극적인 재원 확보 대책을 마련하는 목적에서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범위는 ▲예산분야 예산절감 방안 ▲재정분야 지방세수 확보 방안으로 현장 행정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지방재정 확충 방안으로 논의된 지방공동세 신설, 신 세원 발굴, 각종 행정 수수료 현실화, 경영수익사업 개발, 법정 외 세목 설치, 세출 구조 분석 개선, 포괄보조금제 확대 등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정책 제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작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최종 선정하고 청원 전체 조회 시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민선 5기 핵심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건전성 향상을 도모하는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