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통계청은 이용자가 좀더 편리하게 통계 자료를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KOSIS)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통계포털은 분산형 통계제도하에서의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0개 기관의 527종 통계를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하는 우리나라 공식 통계 포털사이트다.

이번 개편은 그간 제기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체계적이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일반인을 위한 '한국의 주요지표' 개편 △작성이 중지된 통계 별도 구분·관리 △통합검색 기능 및 웹 접근성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또 공공정보 개방·공유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유서비스(OpenAPI)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1월부터 국가통계통합 데이터베이스(DB) 전체로 확대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KOSIS 통계정보 활용약관을 새로이 마련하고 저작권 제약을 받는 국제·북한 통계 등 일부 자료를 제외한 모든 자료에 대해 출처를 명시할 경우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