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2대 원장에 정재훈 전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선임

2013-09-02 15:4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재훈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실장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제 2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KIAT는 정재훈 신임 원장이 오는 3일자로 정식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정 신임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사이타마 대학교 대학원과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정책학 석사,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26회로 1983년 상공부 사무관으로 입사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중소기업정책과, 무역정책국, 전자상거래과, 산업기술정책과 등에서 일하면서 R&D 정책 집행과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식경제부 대변인, 무역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기술사업화, 중소중견기업 애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 산업현장 현안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 창조경제 패러다임 실현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신임 원장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취임식 참석에 이어 업무 현황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업무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