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우수부서에 파격 현금인센티브 지급
2013-09-02 15:36
대구·경북권 내 유일한 현금 인센티브 제도 시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일 실시된 9월 직원정례회에서 국·도비 확보 등 역점시책 추진에 뚜렷한 성과를 낸 우수부서와 예산 균형집행 우수부서에 대해 2100만원의 성과시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시상에서 역점시책부분에는 국·도비 확보분야 ‘청통·화산 비점오염 저감사업’ 외 8개 사업과 시정발전분야 ‘숨은 세원 발굴을 위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선정하여 1000만원을 지급하였고, 예산 균형집행 우수부서에는 과수한방과 농축산과를 비롯한 18개 부서를 선정해 1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90%가 국·도비 확보분야로 이는 예산의 확보가 영천시 발전에 있어서 최우선 수행해야할 과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천시 공무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현금인센티브는 예산확보의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균형집행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 또한 예산집행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2013년 지방재정 균형집행에서 전국 및 경상북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대한 따뜻한 격려이기도 하다.
한편 ‘부가가치세 환급’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면세에서 과세로 전환된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에 대한 세금환급사업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부가가치세 관리를 더하여 올해 17억2200만원을 환급받아 지방재원을 확충하고 시정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된 영천시 성과시상금은 대구·경북권 내 유일한 현금 인센티브 제도로 가치 있는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으로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영천 뿐 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며 내년에는 잘사는 희망영천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해 모든 직원들이 인센티브를 받길 바란다”고 업무추진의 적극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