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업계도 에너지 절감 동참, "주유소 메탈등, LED 투광등으로 교체"

2013-09-02 14:30
한국주유소협회-세진텔레시스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 여름부터 산업계 전반의 절전 동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업계도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나섰다.

2일 한국주유소협회와 LED 조명제조전문업체인 세진텔레시스는 LED 조명 직접생산 공급 및 공동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회와 세진텔레시스가 전력난 극복과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에 호응한다는 입장에서 추진됐다.

이로써 협회 산하 1만 3000개 회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주유소 메탈등을 LED 투광등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협회는 행정지원 및 홍보를 담당하고, 세진텔레시스는 시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LED 조명을 공급하게 된다.

또 품질보증과 사후관리로 향후 협회의 에너지 절감 및 녹색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 산업이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산업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계기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이사는 "LED 조명 산업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친환경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