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前 대법관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취임

2013-09-02 13:57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제3대 인하대(총장·박춘배)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원장으로 지난 8월 1일자로 선임된 박시환 교수(前 대법관)의 취임식이 2일 오전 11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박시환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09년 개원 이후 5년간 인하대 로스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학내외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인하대 로스쿨의 향후 5년간 재도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박춘배 인하대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전수안 변호사(전 대법관), 이응칠 인하대 총동창회장, 이기우 로스쿨 교수(전임 원장)의 축사, 로스쿨 재학생들이 제작한 동영상 및 축가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김지형, 안대희 전 대법관, 지대운 인천지방법원장, 정병두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김기원 인천지방변호사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윤승진 OBS경인TV㈜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시환 신임 원장은 1976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21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12기) 후 1985년 인천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하기 시작하여 인천지법, 전주지법, 서울중앙지법에서의 부장판사를 거쳐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대법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1월 인하대 로스쿨 전임 석좌교수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