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올해 상반기 2665억원 적자
2013-08-30 17:21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26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STX그룹 등의 구조조정 여파로 충당금을 대폭 쌓은 점이 적자로 돌아서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산은이 올해 상반기에 쌓은 충당금은 91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521억원)보다 6628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율(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지난해 각각 0.71%, 5.80%에서 올해 상반기 -0.56%, -4.76%로 크게 떨어졌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같은 기간 1.54%에서 1.34%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