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프리미엄 생수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출시

2013-08-29 10:10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29일 기능성 프리미엄 워터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프리미엄 생수의 국내 개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미국·캐나다·영국 등에서 인기 있는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프리미엄 생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생수 시장은 250억원 규모로, 국내 전체 생수 시장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아이슬란드의 욀푸스 스프링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욀푸스 스프링은 5000년 전에 생성돼,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곳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이곳에서 만년설이 녹은 물이 화산암반에 의해 자연적인 여과작용을 거쳐 생성된 천연 용출수다. 특히 이 제품은 탄소발생 감소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인증을 받은 세계 첫 번째 생수 제품이다.

하이트진료음료는 우선 백화점과 호텔, 고급 레스토랑에서 제품을 선보이며, 인터넷 전문대리점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건강 지향적 식생활 문화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생수 시장은 연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으나 접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생수 제품군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