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리머, ‘가장 섹시한 골퍼’로 선정돼

2013-08-29 09:32
골프다이제스트 조사…남자선수는 스콧 꼽혀

폴라 크리머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세계 남녀 프로골퍼가운데 가장 섹시한 사람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프메이트닷컴에 의뢰해 설문조사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 조사는 18∼55세의 골퍼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자 골퍼 가운데 가장 섹시한 선수는 크리머다. 핑크색 패션으로 유명한 크리머는 남성 응답자의 43%, 여성 응답자의 56% 지지를 얻어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섹시한 여자골퍼’로 뽑혔다.

그 다음은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 베아트리즈 레카리(스페인), 산드라 갈(독일) 順이다. 미셸 위는 남성 응답자들로부터, 레카리는 여성응답자들로부터
‘둘째로 섹시한 골퍼’로 꼽혔다. 갈은 남자 응답자들로부터 3위에 선정됐다.

남자 선수 가운데는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스콧이 가장 섹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콧은 남성 응답자의 58%, 여성 응답자의 50%의 지지를 받았다.

섹시한 남자선수 2위는 여성들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남성들은 리키 파울러(미국)를 꼽았다. 타이거 우즈는 남녀 응답자 모두에게서 3위로 지목됐다.

애덤 스콧
한편 2011년 설문조사에서는 갈과 파울러가 각각 여자·남자선수 중 가장 섹시한 골퍼로 꼽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