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도네시아서 '백두포럼'개최

2013-08-28 16:5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3 백두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기제 식기'생산 중소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한 젠한국 자카르타 현지 공장에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위한 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가 '창조경제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로 포럼 주제발표를 했으며,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송유황 관장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전략'을, 김성수 젠한국 회장이 진출 성공사례 발표를 맡았다. 아울러 현지 여건과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참석자간의 현장토론도 이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등 신흥 유망시장으로 진출영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글로벌 경제환경에 맞게 국내기업에 한정된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해외까지 확대, 현지진출 중소기업들의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원활한 글로벌화를 위해 롯데면세점 등 대형유통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강화, 미국 대형유통망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글로벌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표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국 연길, 청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을 순회하며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백두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