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공직 비리’꼼짝마!!

2013-08-28 15:58
- 청렴 중구를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간부공무원 교육 실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은 2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공직 비리를 사전 예방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간부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이란 감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IT 시스템을 통해 공직자의 업무해태, 행정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자치단체의 책임성,자율성,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중구는 지난 7월부터 ▲청백-e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가지 체계를 구축하여 도입 운영중이다.

우선 청백-e시스템은 IT 환경을 기반으로 75종의 비리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자가 처리하는 일을 감사실에서 모니터링 하여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IT시스템으로 자동 추출되지 않는 인허가 등 사각지대의 업무영역에 대해 담당자 스스로가 자기진단 카드를 작성하여, 업무처리 과정상의 합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무자,관리자,감사자 등이 협업적인 책임 진단으로 행정착오 및 비리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다.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의 비리, 공직윤리, 민원처리 등 공직윤리 실적을 관리하여 청렴마인드 제고 및 잠재적 비리를 예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개인별, 부서별 점수부여를 통해 공직윤리를 관리하게 된다.

중구 장시성 부구청장은 시대적 요구인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비리 척결을 위한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부서장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