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용 대형 파빌리언 설치 완료

2013-08-28 14:3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는‘생태교통 수원2013’의 주 행사장인 행궁광장에, 28일 대형 파빌리언 2동과 기업 홍보 캐노피 69동 설치를 완료했다.

규모가 가장 큰 총회장은 가로 60m, 세로 30m, 높이 12m로 바닥 면적이 1천800㎡에 이르는데, 내부는 다시 칸막이로 구분돼 대회의실 기자실 내빈실 사무국 방송실 운영실 등 7개의 별도 기능을 갖는 공간으로 나뉘었다.

1천석 규모의 대회의실에서는 ▲2013 생태교통 수원총회 ▲저탄소 녹색도시 국제포럼 ▲수원그린국제포럼 등 국제회의와,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사회적기업 세계로 페스티벌 등 4개의 전국규모 행사가 개최된다.

대회의실에서는 해외에서 600여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태교통 총회 본회의와, 분과별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되고 개막식에 이은 초청인사 환영만찬도 이곳에서 열린다.

기자실은 최대 40명이 동시에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통신선이 설치됐고, 운영실에서는 대회의실 음향과 조명과 스크린 빔프로젝트 등 장비와 시설물을 관리한다.

친환경 이동수단 전시관은 가로 35m 세로 20m 면적 700㎡ 규모로, 전 세계 무동력 이동수단 50여종이 전시되고 철도 개발 기업 현대로템과 SNT모터스가 신기술을 선보인다.

도시와 기업 홍보부스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캐노피 69동으로,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이색 이동수단 제조업체가 제품을 홍보하고 창원시와 안산시 담양군 일본 도야마 사이타마시 대만 카오슝 우간다 캄팔라 등 저탄소 녹색도시가 성공사례를 알린다.

대형 파빌리언은 철골로 먼저 구조를 설치한 뒤, 폴리에스텔에 방수와 단열 기능의 타르를 코팅한 타포린 원단의 천막 소재를 크레인으로 끌어 덮는 형식으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