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가 28일 소방대상물 도상훈련 실시 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예방을 위해 고천119안전센터 정도한 소방장의 섹소폰연주회를 열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란 극도로 심각하고 충격적인 사건을 보거나, 듣거나, 경험한 후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는 대표적 정신과적 질환으로서 갑자기 불안이 엄습해 공황상태에 빠지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이 증상은 소방공무원의 경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거나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 동료의 순직, 현장 활동 중 겪는 죽음의 위협 등 업무 수행 중 극한상황을 경험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우 서장은 “최근 발생한 포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화재 현장에서 고생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활동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원들의 장애 예방과 사기진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