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사용량 스마트초이스에 업로드 하면 요금제 추천

2013-08-28 11:31
미래부, 사이트 개편 통해 모바일 웹·사용량 분석 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가 이동통신 사용량 파일을 업로드하면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개편해 28일부터 모바일 웹 서비스, 사용량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기존 서비스의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요금제 추천 정보의 정확성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전용 웹 서비스, 사용량 분석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모바일 전용 웹 서비스는 이용자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HTML5 기반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 서비스(m.smartchoice.or.kr)를 제공해 통신요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량 분석 서비스는 이용자가 요금제를 추천 받기 위해 사용량을 직접 입력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실제 사용량 3개월 분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이를 스마트초이스에 업로드해 요금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억에 의존해 사용량을 입력하던 방식에서 이용자가 사용한 3개월 간의 정확한 사용량를 토대로 자신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 받을 수 있게 됐다.

약정할인 시 5만4000원인 LTE 72요금제에 가입돼 있지만 스마트초이스에 자신의 평균 사용량인 음성 170분, 문자 190건, 데이터 2.5G를 입력하는 경우 약정할인 시 3만8000원인 LTE 52요금제를 추천해 1만6000원의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과 KT 이용자의 경우 28일부터, LG유플러스의 경우 내달 이후 홈페이지에서 직전 3개월 분의 사용량 정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통신요금 고지서를 통해서도 직전 4개월간의 음성.문자.데이터 등 통신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초이스는 통신 서비스 및 요금 상품의 다양화로 이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통신비 절감의 핵심요소가 되면서 지난해 12월 유선 서비스를 시작하고 맞춤형 요금추천, 통신 관련 조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요금제 추천 등 요금 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선택이 용이해지고 사업자간 요금경쟁도 활성화돼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스마트초이스의 향후 정보제공 대상을 유선통신 및 결합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