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 현장 설비개선 통한 경쟁력 강화
2013-08-27 17:49
현장 근무 노하우 활용, 생산성·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
지난 23일 직원들의 현장 개선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2전기강판공장을 방문한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사진 좌측)이 개선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최근 생산현장에서의 활발한 개선활동을 통해 설비 장애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2APL(소둔산세 공정) 직원들은 최근 해당 공정에서 제품의 품질저하와 후공정 작업의 지장을 초래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직원들은 제품이 소둔산세라인의 건조·냉각대에서 발생하는 형상 및 세척(rinsing) 불량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냉각수 노즐과 에어 블로워(Air Blower)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개선작업을 차근차근 펼쳐나갔다.
포항제철소 2냉연공장 압연전기파트 직원들은 2PCM(산세 및 냉간압연 공정) 입측에서의 코일 절단작업 시 정확도를 개선하며 생산성 향상과 안전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
2냉연공장 압연전기파트 직원 7명은 코일 절단부를 정확히 감지하고 절단할 수 있도록 설비와 제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과제를 최근 6개월간 수행해 설비트러블 횟수를 제로화 시켰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작업을 최소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포항제철소의 생산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회사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포스코 고유의 개선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