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장애청년 드림팀 등반 후원

2013-08-22 10:4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노스페이스는 장애청년드림팀 '아프리카노팀'에 등반 장비를 후원하고, 안전 등반을 위한 산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프리카노팀'은 삼육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완희 교수를 중심으로 지체장애청년 2명, 청각장애청년 2명, 비장애청년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장애를 가진 청년들도 고산 등반 도전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킬리만자로 등반을 기획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지난 5일 노스페이스는 아프리카노팀에 등산복, 등산화, 등산배낭, 등산스틱 및 침낭 등 총 250여점의 장비를 후원했다. 지난 10일에는 이재용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감독이 안전한 산행과 올바른 장비사용을 위한 이론 교육과 실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프리카노팀 관계자는 "여러 아웃도어 업체에 등반장비 후원을 요청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곳은 노스페이스 한 곳 뿐"이었다며 "회사 측이 요청한 장비보다 더 많은 장비를 후원하고 안전을 위한 산행 교육까지 받게 해 줘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노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킬리만자로 등반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