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가정보화 미래전략 세미나서 ICT 기반 창의 사례 논의
2013-08-22 14: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정보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국가정보화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ICT가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ICT를 국가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정보화 전략에 대한 공유 및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의 ‘창조경제, 정부3.0 그리고 국가정보화의 과제’, 김흥남 전자통신연구원장의 ‘ICT 융합 기반의 창조경제 구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국가정보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정보화의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기반 신비즈니스·산업 창출 전략,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ICT의 창의적 활용전략,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ICT 활용 창조교육 추진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ICT 신기술이 창조경제 비타민으로 각 분야에 접목돼 기존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변화시키는 ICT 기반의 창의적인 활용사례들을 논의했다.
김훈 오픈메이트 이사는 소상공인의 출점과 마케팅지원이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사례 등을, 윤한성 STRACORP 대표는 생활 속의 ICT를 시범사업으로 활발히 추진중인 구글의 사물인터넷 전략과 운전자 없이 움직이는 자동차 등 비즈니스 모델을, 강학주 이투커뮤니케이션즈 소장은 소셜미디어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산업과 비온드 SNS 트렌드 전망, 구글의 말하는 신발, 탈믹랩스의 스마트밴드 마이오 등을, 김석기 로아컨설팅 이사는 손모양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구글의 글래스, 나이키 스마트워치 등 인간 개개인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알아서 반응해주는 UI/UX 기술사례를 소개했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ICT 비타민의 창의적인 활용전략과 사례 논의를 통해 국가정보화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전략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향후 국가정보화의 비전 및 청사진을 담은 국가정보화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각 부처가 ICT 비타민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기술,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국가정보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