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박건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수준)는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박건호가요제를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 원주시 무실동 박건호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수준 이사장은 “박건호가요제는 전문 가수를 선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박건호선생이 남긴 노래와 시 등으로 지역의 문화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박건호 축제의 의미로 추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에 상금 300만원 등 모두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다. 신청마감은 9월 30일까지이며 참가희망자는 이메일(kdjmoney@hanmail.net) 또는 Fax 033)761-4883로 이름, 연락처, 주소, 곡명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 대중가요 작사계의 전설인 박건호 작사가는 1972년 최고의 가수 박인희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시킨 그의 데뷔작 모닥불을 시작으로 조용필의 '단발머리' 이 용의 '잊혀진 계절'등 지난 2007년 12월 9일 작고 직전에 쓴 유작 자유인까지 무려 3000여곡을 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