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카스퍼스키 랩은 자사의 '개인용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Kaspersky Internet Security)'가 독일 평가 기관인 'AV-테스트(Test)'의 2013년 5-6월 평가에서 악성 제로데이 공격을 100% 차단하며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업체의 26개 보안 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악성 코드와 악성 웹사이트를 오진 없이 탐지하는 성능뿐만 아니라 제로데이 공격을 비롯해 광범위한 보안 위협을 얼마나 잘 처리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카스퍼스키 랩의 제품은 132개의 악성 제로데이 공격을 100% 차단했다. 항목 별 점수에서는 악성 코드 탐지 능력과 사용 편의성 부문에서는 총점 6점에 6점을 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컴퓨터 성능 부문에서는 업계 평균인 3.8보다 높은 4.5점을 받아 전체 18점 중 16.5점을 받았다.

한국카스퍼스키랩측은 “카스퍼스키 랩은 제로데이 공격 등의 신종 악성 코드를 탐지하기 위해 인공지능 사전 방역 기술을 높이는데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AV-테스트 평가 결과는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