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주민참여 예산학교’연다

2013-08-15 15:24
-내년 투자방향 의견 수렴 등-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라북도교육청이 예산 편성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 중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 9일

도교육청의 2013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도민 설문조사/주민참여예산 제안마당 등이 추진된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의 만족도를 높이는 제도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7월말 주민참여 예산위원들의 회의를 갖고 분과위원회 구성과 운영계획안을 확정했으며 10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9~10월경 학부모와 도민을 상대로 한 2014년 교육예산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듣고, 우선 투자사업 대상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9월 중에는 학부모와 교직원 등을 상대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해 전문가 특강, 주요사업 재정투자 추세 분석, 2014년 예산투자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번 달 말까지는 학부모와 도민을 상대로 한 온.오프라인 예산 설문조사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주민참여예산 제안마당도 운영 중이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점차 사업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평구 전라북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는 학부모의 참여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