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2013 미래 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고용률 증대 △중산층 확대 △사회자본 확충 △창의교육 △문화융성 △안전한 사회구현의 6가지다.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모전 주제를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격은 국내 2년제 이상 대학(원)생과 고등학생이며 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공모 원고는 자유로운 형식의 정책보고서(대학생)와 논술(고등학생)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관련 홈페이지 http://www.miraekorea.org를 통해 진행되며 10~12월초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제·사회의 발전 방향과 전략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수립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모전은 미래연구와 정책현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작년에는 참가작 192편 중 20편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에게는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