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오는 16∼21일 중국 방문

2013-08-15 00:54
의회교류 회의 참석차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이병석 국회 부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한·중(韓·中) 의회 정기교류체제 합동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21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한중 의회 정기교류체제 제8차 합동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이 부의장을 단장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 정무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과 홍문종 사무총장, 조원진·심윤조·민병주 의원으로 구성됐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관계 및 의회교류 △한반도 안보와 정세 △일본의 역사왜곡 대응 △한중 경제협력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진다.

이 합동회의는 2006년 1월 신설된 후 지금까지 7차례 열렸다.

한편 이 부의장은 방중 기간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전략적 협력과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하얼빈을 방문해 안중근 의사의 항일유적지를 탐방하고 왕센쿠이 헤이룽장성 당서기 등과 만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