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4개 결연기관 상반기 34억 이용

2013-08-14 15:26
-얼마나 써야 경제풀리나-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북도와 시.군, 공공기관, 기업체 등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 이용 금액이 13년 상반기 동안 34억원에 달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 상반기 동안 845회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33억 5천 9백만원 가량의 시장물품을 구입했으며, 금년 말까지 31억 2천만원 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추가 구입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kt 전주지사는 자매결연시장에 대한 경영교육 및 IT컨설팅 지원을,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는 전기안전점검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정읍세무서에서는 샘고을시장 및 연지시장 상인에 대한 세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한, 익산장애인복지관은 상반기 동안 125회 시장을 찾아 시장에서 장보기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완주우체국과 한전 무주지점 등은 식자재 구입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주남부새마을금고에서는 문화행사 홍보비를 지원하였고, 전북은행 무주지점은 월 3회이상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무주양수발전소는 퇴직자기념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이용으로 시장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 6월말까지 도내 1기관-1시장 자매결연 기관은 194개 기관(2012년말 186개 기관 대비 8개 기관 4.3%증가)으로 4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와글와글시장가요제 및 소규모 문화행사(노래교실, 품바, 민요, 농악 등 공연) 등을 추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가판매 및 할인행사 등을 통해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