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문선재와의 충돌에도 '베이스 사수'

2013-08-14 14:37
조동찬, 문선재와의 충돌에도 '베이스 사수'

  

조동찬 문선재 충돌 [사진=삼성라이온즈]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조동찬이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는 부상에도 베이스를 사수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13일 대구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5회 조동찬이 3루 측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1루수 문선재와 충돌해 왼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조동찬 문선재 충돌 [사진=SBS ESPN]

그러나 조동찬은 부상에도 1루 베이스를 끝까지 사수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사진만 봤는데도 괜히 뭉클하다. 쾌유를 빕니다(smar***)" "너무 속상하다. 1군 복귀한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dark***)" "괜히 프로선수가 아니다(gkqq***)"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부상으로 조동찬은 왼쪽 무릎 인대 손상과 부분골절 판정을 받았다. 조동찬의 올 시즌 잔여경기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조동찬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14일 MRI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