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다둥이 가족 지원 한창
2013-08-14 13:20
뮤지컬 무료관람 기회, 다자녀출산 분위기 조성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예산군보건소(소장 김형선)는 14일 예산군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세자녀 이상 부모 50명을 초청하여 힐링 뮤지컬 ‘빨래’를 무료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
최근 저출산문제가 사회현안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3자녀이상 자녀를 둔 부모에게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고 다자녀출산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출산율이 지난해 기준 1.37명으로 OECD국가 중 최저수준이며 예산군 또한 출산율이 저조한 상황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3자녀 이상 출산 가구에 출산장려금 및 산모신생아도우미 등을 확대지원,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미혼 남·여 연맺어주기 행사, 임산부 사회적 배려를 위한 임산부전용주차장 설치, 육아용품나눔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문화공연 초청행사는 예산읍을 제외한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1회 실시 하였으며, 금년 10월 중에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관람에 초대된 삽교읍의 한 다둥이 부모는 “육아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뮤지컬 공연을 관람시켜 주어 매우 흥미 있었고 잠시나마 그동안 자녀양육으로 쌓인 피로를 덜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