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류현진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LA다저스 류현진과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후안 유리베가 정색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2013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다저스가 4-2로 앞선 8회말 더그아웃에 있던 류현진이 무언가를 먹고 있는 유리베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류현진은 유리베와 말을 주고받던 중 유리베의 얼굴을 건드렸다.

그 순간 유리베는 평소의 온화한 표정 대신 화를 참는 듯한 모습을 보여 류현진을 당황하게 했다. 머쓱해진 류현진은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러한 모습을 본 팬들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우려도 잠시,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은 유리베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했고 유리베는 웃으면서 이를 받아줘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 11시10분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