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고,‘위안부 소녀상’ 건립…학교선 최초

2013-08-12 14:31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서초고등학교가 광복절을 맞아 교정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운다고 12일 밝혔다.

위안부 소녀상이 학교에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상은 이날 서초고 교정 무궁화나무 옆에 건립됐으며, 13일 오후 2시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대표들이 모여 제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초고 이대영 교장은 “그동안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현관에 독도 실영상 중계기를 설치하고, 교문 건물 벽면에 나라사랑 걸개그림을 설치해왔다”면서 “이번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이 나라사랑과 인류사랑임을 교육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