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도 전방위 절전 노력 동참

2013-08-12 11:44
블랙야크, 전기절약 프로젝트 'COOL-TWO' 캠페인 진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사상 최악의 전력위기가 예상되면서 패션계도 절전 동참에 나서고 있다.

12일 블랙야크는 8월 한달 간 대한민국 온도를 2도 내리는 전기절약 프로젝트 'COOL-TW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본사에서 지키는 △사내캠페인 △SBS 라디오 파워 FM 컬투쇼와 함께 나만의 절전아이디어 공모 △SNS 프로모션(절전 관련 포스터 제작 이벤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본사에서는 셔츠·노타이·반바지 등의 쿨비즈 제품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퇴근 시간 이후에 컴퓨터·에어컨 등의 사용을 중단하기 위해 칼 퇴근 캠페인도 함께 사내 절전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장에서는 피크시간(2시~5시) 냉방기 가동 및 전열기구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온도 26°C를 유지하고 있다.

라디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컬투쇼와 함께 하는 에너지 절약 동참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방송되는 컬투쇼 홈페이지(http://radio.sbs.co.kr/cultwoshow)를 통해 대한민국의 온도를 2도 내리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Cool Two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나만의 절전 아이디어'를 사연으로 받고 있다. 기발하고 좋은 절전 아이디어는 전국민에게 소개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사연이 채택된 분에게는 블랙야크 그늘막텐트와 쿨스카프 등을 증정한다.

신재훈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사내 캠페인으로 그치지 않고 전국민이 절전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사상 최대의 전력난에도 효과적으로 에너지 절감할 수 있도록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