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수색대대원 되기 위한 졸음과의 사투…승자는?

2013-08-11 18:01
'진짜 사나이' 수색대대원 되기 위한 졸음과의 사투…승자는?

진짜 사나이 [사진=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무박 훈련을 시작하며 졸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1일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에서는 지난주 방송분에 이어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에 전입한 멤버들이 대한민국 1%의 수색대대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정예수색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교육 중 40시간의 무수면 상태를 견뎌야 하는 무박훈련은 수색대대원의 필수조건인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으로 잠깐의 졸음도 허용하지 않는 혹독한 훈련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훈련이 실시된 이틀 만에 4명의 교육생이 포기하고 퇴소할 만큼 악명 높은 훈련이다.

이기자 부대 전입신고 당시 '잠은 필요없다', '잠을 이기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쉴 틈없이 진행되는 훈련에 기진맥진했고 흐트러진 정신력을 부여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힘겹게 하루를 꼬박 새고 최대의 고비를 맞은 멤버들은 밥을 먹거나 훈련을 받는 중간에도 조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음과의 사투를 벌였다는 후문이다.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해 얼차려를 받게 된 서경석은 "학교 다닐 때도 졸다가 안 걸렸는데 군대와서 걸렸다"며 겸연쩍은 미소를 보였고 장혁은 "북극·남극에서는 잠들지 않기 위해 따귀를 때린다"며 선임들의 잠을 깨워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단다.

완전 군장만큼 무거운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눈꺼풀 들어올리기 훈련은 11일 오후 6시2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