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샤은행 상반기 순익 동기대비 20.14% ↑
2013-08-11 15:18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화샤(華夏)은행이 은행권 중 처음으로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해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고 중국 왕이차이징(网易財經)이 8일 보도했다.
화샤은행의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주주 순익 규모는 73억 위안에 달해 동기대비 20.14% 증가했다. 또한 주당 수익은 0.82위안으로 동기대비 20.59% 증가했고, 주당 순자산은 9.22위안으로 9.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샤은행은 “예금 및 대출 규모의 확대가 순익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6월말 기준 화샤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1조5000억 위안으로 연초 대비 183억 위안 가량 증가했고, 총 부채규모는 1조42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말 대비 0.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불량대출 잔액은 70억65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말 대비 7억 위안 늘었고, 불량대출 비율은 0.91%로 0.03%p 상승했다.
화샤은행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중소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신흥업무와 기존업무를 결합한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