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동해안 적조 및 폭염 피해 현장 직접 챙겨
2013-08-11 14:46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포항시 장기면 양포항을 찾아 양식어가와 적조현장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10일 김관용 도지사가 적조 우심해역인 포항시 장기면 양포항을 찾아 현장에서 황토 살포와 피해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지사는 어업지도선에 승선하여 바다의 적조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적조방제 관계자들에게 황토살포 등 적조방제 장비를 총동원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양식어가에 액화산소 구입비와 청정해수 공급차량 임대 등 9억5천만 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여 어업인들의 피해예방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경북도의 어류양식장은 총156개소에 넙치, 우럭 등 총 3,900만 마리가 사육 중에 있으며, 지난 8일 현재 피해는 포항, 경주지역 양식장 10개소에서 넙치, 우럭 등 77만5천 마리에 피해액은 10억7천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적조 피해 현장 점검 후 축산농가의 폭염피해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닭사육농가(권영택 14만수 사육)를 방문, 현지에서 소방 살수차를 이용하여 축사지붕 및 축사주변 살수를 하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격려했다.
아울러 경북도 모든 지역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더위쉼터(육통2리 경로당)를 찾아 도민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와 농작물 및 가축 피해 사전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현장 행정에 발 벗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