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선물 예약판매 돌입

2013-08-11 14:23
지난해보다 시기 앞당겨 져…다양한 할인 혜택 마련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추석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체가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빨라 예약판매 실시 시기가 다소 앞당겨 질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추석연휴는 최대 5일까지 쉴 수 있어 소비자들이 미리 추석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 5일부터 전국 136개 홈플러스 점포와 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판매 상품은 다음달 5일에서 15일 사이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배송된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비는 무료다.

예약품목은 20~50%의 할인도 제공된다. 품목별로는 50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신한, 삼성, BC, KB, 현대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1일 롯데마트는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04개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인기제품을 비롯해, 총 66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추후 예약품목을 100여종까지 넓힐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 구매 시에는 10~40%의 할인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는 올해 '산지직송 선물세트'와 '바이 스몰(Buy Small) 세트'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인 가구를 겨냥한 바이스몰 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AK플라자는 12일 구로점과 분당점에서, 15일부터는 나머지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기간 10% 할인과 우선 배송 혜택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