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베트남 핵심 지도자 초청 오찬 개최
2013-08-09 11:30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베트남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공산당 주요 지도자 등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 초청으로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베트남 공산당 인사들 중 부이 반 끄엉 중앙국유기업분과 당서기(사절단장)와 응웬 딴 중 총리의 장남인 응웬 딴 응이 건설부 차관 등 10여명이, 한국측에서 김준 경방 사장, 권기수 효성 부사장, 박태용 우리은행 부행장 등 경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수교 20년을 지나면서, ‘백년 프로젝트’라는 원전 건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경험과 기술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귀국 후에도 한국기업의 열정과 관심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년 프로젝트는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전력공사 등과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5년 베트남 국회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