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인천 문학구장에 NFC 태그 기술 적용

2013-08-08 14:16

SK플래닛이 NFC태그 기술을 운동 경기장에 적용한 ‘스마트 스타디움’ 서비스를 인천 문학야구장에 상용화한다. (사진제공=SK플래닛)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SK플래닛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 기술을 경기장에 적용한 ‘스마트 스타디움’ 서비스를 인천 문학야구장에 상용화한다고 8일 밝혔다.

SK플래닛은 문학구장 매표소, 경기장 입구 벽면 등100여곳에 NFC태그가 설치된 ‘NFC태그존’ 을 구축했다.

문학구장에 설치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모바일 입장권 구매 △’야구게임’, ‘보물찾기’ 등 현장 참여형 모바일 게임 △경기장 주변 OK캐쉬백 가맹점과 연계한 할인 쿠폰 서비스 △SK와이번스 구단과 소통할 수 있는 1:1문의 및 SNS연동 등 야구 관람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스타디움은 NFC 태그 기반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경기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문학야구장 인근 구월동 로데오 거리의 상점과 OK캐쉬백 제휴를 맺고 스마트 스타디움 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스타디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경기장 도우미가 갖고 있는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OK캐쉬백 포인트, OK캐쉬백 가맹점 모바일 할인쿠폰, SK와이번스 경기 입장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태그맨’ 이벤트를 진행한다.

향후 SK플래닛은 스마트 스타디움 서비스에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실시간 선수 응원, 위치찾기 등의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플래닛 이준식 OCB사업부문장은 “NFC탑재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NFC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스마트 스타디움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산업 영역에서 NFC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