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보형물 수입 급증 "안전·체형과의 균형이 우선"
2013-08-08 14:15
가슴수술 보형물 수입 급증 "안전·체형과의 균형이 우선"
[사진=리뷰성형외과] |
식약청은 가슴 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의 수입 건수가 지난 2008년 3만1000개에서 2010년 5만2000건으로 70% 가까이 늘었다고 보고했다.
보통 처음 수술 받는 경우가 많지만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아 수치 증가에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비해 시각적으로 모양이 예쁘면서 촉감이나 이물감 등이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이 선호되는 추세에 맞춰 부작용에 의한 재수술보다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처음 수술 받는 경우가 많지만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아 수치 증가에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비해 시각적으로 모양이 예쁘면서 촉감이나 이물감 등이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이 선호되는 추세에 맞춰 부작용에 의한 재수술보다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첫 수술을 놓고 봐도, 단순히 가슴을 크게 만들어 주는 것보다는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가슴을 찾아 주는 맞춤형 가슴확대수술이 주목 받고 있다. 천편일륜적 판박이 식의 수술법이 아니라 각 개인의 신체조건, 체형, 흉곽 모양 등을 파악해 수술법이 결정된다.
가슴수술에 사용하는 보형물도 코히시브젤 형태의 텍스쳐, 스무스 타입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여성의 가슴 모양과 가장 흡사한 수술법으로 불리는 '물방울 가슴성형'이 많이 시행된다.
흉곽이 좁고 가슴이 처진 동양인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적인데, 물방울처럼 윗부분은 얇고 아랫부분은 둥그렇고 볼록하게 만들어진다.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출혈 등의 부작용 발생을 감소 시킬 수 있다.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 기간이 빠른 게 특징이다.
경기도 분당 리뷰성형외과의 이영우 전문의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성형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으며 가슴 성형은 눈, 코와 더불어 보편화된 지 오래"라면서 "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가슴 크기만 늘리기보다는 흉곽의 크기, 키, 전체적 체형을 고려한 뒤 수술을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