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한국사 졸업 필수과목으로 선정
2013-08-08 07:30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2014학년도부터 한국사를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고 8일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실습위주의 직업교육훈련기관이다. ‘민족 혼이 담긴 기술인’을 배출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한국사를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폴리텍대는 전국 34개 캠퍼스 도서관에 인문서적과 신간 베스트셀러, 양서를 확대하고 전공영어 과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박종구 폴리텍대 이사장은 “올바른 역사의식은 세계적 인재로서의 기본 소양”이라며 “자칫 이론과 기술 학습에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확립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