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최태원 SK회장 항소심 선고 9월13일로 연기

2013-08-07 13:55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 최태원 회장(53)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달 13일로 미뤄졌다.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는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최 회장의 선고 기일을 다음달 13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백 수십권에 이르는 기록을 검토하고 판결을 작성하기 위해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