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10승

2013-08-03 09:10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류현진이 미 프로야구 10승에 성공했다.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 해에 두자릿 수 승리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상대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며 승수를 챙겼다.

류현진은 6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때까지 삼진 6개를 잡고 안타 11개를 내줬다. 이날 승리는 시즌 10승째이며 4연승 기록이다.

앞서 한국인 투수 중 데뷔 첫해에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투수는 서재응이었다. 서재응은 2003년 데뷔한 해에 9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