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4680억…전년비 40%↓
2013-08-02 15:39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470억원(18.3%)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46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0.0% 줄었다.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뺀 기업은행의 개별기준 순이익은 2분기에 1811억원으로 1분기보다 938억원(34.1%) 감소했다. 유가증권 배당수익과 수익증권 실현이익 등 일회성 이익 감소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92%를 기록했다. 6월 말 연체율은 3월 말보다 0.26%포인트 낮아진 0.5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0%포인트 낮아진 1.31%다.
기업은행의 6월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3000억원(3.2%)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하반기에 건전성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진출과 문화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금융 등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