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렬 농협중앙회 신임 상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신임 품목유통본부장 상무에 나승렬(56) 전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나승렬 상무는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 농식품부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농림부 농지과장과 농업정책과장 개발정책과장, 정책홍보관리관 등 농림부 내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후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도 지냈다. 지난 1997년부터 2년 간 미국에 파견도 나갔다. 2005년에는 대통령 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삶의 질 5개년 계획’ 등 농업정책들도 그의 손을 거쳤다.

부인은 국내 첫 ‘담배 소송’을 이끌고 있는 배금자 변호사다. 배 변호사와는 부산대 ‘캠퍼스 커플’로 잘 알려져 있다.

▲58년 경남 거제 ▲부산고, 부산대 경제학,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행시 26회 ▲농림부 법무담당관, 농지과장, 개발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미국 농무부 파견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농림부 정책홍보관리관,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농수산식품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