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치 동계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

2013-08-02 09:00
16개국에서 각 국 동계 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삼성 갤럭시 팀’ 운영

삼성전자 삼성전자 CIS총괄 전성호 부사장,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 아나스타샤 다비도바,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 류드밀라 프리피프코바,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이고르 스톨리아로브, 에브게니 말킨, 세라핌 피칼로브, 타티아나 보로둘리나, 에브게니 유스트유고프, 세르게이 실로브(왼쪽부터)가 '소치 동계 올림픽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발표회'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계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을 발표하며 내년 2월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 팀’은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각 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민적 응원을 통해 올림픽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동계 스포츠 스타들과 직접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소치 동계올림픽 마케팅의 꽃이다.

삼성전자는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 16개국에서 ‘삼성 갤럭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16개국 중 첫 번째로 발표된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에는 2012 아이스 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최우수 선수인 에브게니 말킨을 리더로 쇼트트랙 선수 타티아나 보로둘리나, 피겨스케이팅 선수 엘리자베타 투크타미셰바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스타 10명이 선정됐다.

세계적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도 소치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스포츠와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의 리더 에브게니 말킨은 “삼성 갤럭시 팀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나에게 있어 스포츠란 단지 연습과 승리 그리고 우승 타이틀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삼성의 앞선 기술과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스포츠를 더욱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CIS총괄 전성호 부사장은 “삼성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가장 혁신적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삼성의 앞선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고 즐기고 삼성 갤럭시 팀 선수단을 통해 올림픽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드미트리 체르니셴코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삼성과 함께 준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삼성의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은 디지털과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올림픽이 될 것이며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스포츠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시아법인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m/ru) 안에 삼성 올림픽 디지털 허브를 오픈해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삼성의 올림픽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재미있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